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배효성(29)이 강원 FC로 이적했다.
강원은 지난 14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으로부터 배효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4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한 배효성은 올 시즌까지 207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2011 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입단한 배효성은 31경기에 출장, 1득점을 올렸다.

배효성은 태백 출신으로 황지중과 원주공고를 거쳐 관동대를 졸업한 ‘강원도맨’으로 내년 시즌 강원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상호 강원 감독은 “현재 강렬한 리더십을 가진 중앙 수비수가 필요했는데 배효성이 적임자다"며“자기 관리가 철저한 모범이 되는 선배로서 경기장 밖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배효성은 “어머니 품으로 이제 돌아간 느낌이다. 내년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고향에서 뛰게되는 설렘을 감추기 힘들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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