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이해리 곽선영 등 캐스팅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1.16 15: 32

내년 2월 한국 초연을 앞둔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모차르트의 여인들’이 공개됐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사랑으로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콘스탄체’와 모차르트가 한 눈에 반한 운명적 첫사랑 ‘알로이지아’, 뛰어난 음악가였지만 모차르트와 가족을 위해 헌신적 사랑을 보여준 누나 ‘난넬’. 이 세 여인은 실제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인물들로 이번 작품에서 모차르트의 열정과 사랑을 이끌어내고 또 그의 음악적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비중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모차르트를 향한 끝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콘스탄체’ 역에는 실력파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와 뮤지컬 '궁', '싱글즈' 등에서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보여준 배우 곽선영이 캐스팅됐다.

콘스탄체의 언니이자 매혹적인 외모로 모차르트를 한 눈에 반하게 만든 ’알로이지아’ 역에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삼총사' 등에서 맑은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최유하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싱글즈' 등에 출연한 김민주가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지만 가족 곁에서 그들을 지키며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누나 ‘난넬’ 역은 '천국의 눈물', '라이온 킹' 등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 홍륜희가 맡는다.  
‘모차르트’, ‘살리에리’ 역에 이어 드디어 그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낸 모차르트의 여인들. 모차르트를 향한 이들의 사랑과 열정, 헌신은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십계', '태양왕'의 제작자 ‘알베르 코엔’, ‘도브 아티’가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2009년 9월 프랑스 초연 이후 150만 이상의 관객을 열광시키며 프랑스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silver1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