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나는 원래 수비전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18 00: 36

"나는 원래 수비전문 선수".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골밑 장악에 성공한 로드 벤슨(25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2연승에 성공하며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동부의 핵심인 김주성은 강동희 감독의 체력적 안배가 힘들다는 말에 대해 "수비를 안하면 된다. 내가 맡은 수비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후 "정말 힘든 상황이다.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살인적 경기일정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많은 그는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는 수비로 경기를 이기는 팀이다. 오늘도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지만 부담이 된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앞으로도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비적인 준비를 잘 되어 있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서 어쩔 수 없었다"라면서 "KCC와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따라서 체력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동석한 벤슨은 "일정은 이미 많이 경험해 봤다. 그래서 부담은 없다"면서 "한국에서는 나의 역할이 많다. 미국에서는 한 분야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미국에서 부터 나는 공격적인 선수가 아니라 수비적인 선수였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특히 김주성과 윤호영의 수비가 정말 좋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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