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내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는 FC 서울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1.11.19 17: 15

'창과 방패'의 대결서 '방패'가 웃었다. 김호곤 감독이 자신한 울산의 방패가 기세등등했던 서울의 공격력을 넘고 ACL 출전권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11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FC 서울과 경기서 곽태휘의 선제골과 김신욱-고슬기의 추가골에 힘입어 데얀이 한 골을 만회한 서울에 3-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6위 울산은 3위 서울을 꺾고 오는 23일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승자 홈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 출권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정규리그 3위 서울과 6위 울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방패로 명명된 울산의 공격은 녹록치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치던 울산은 3-1의 스코어가 보여주듯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에 패한 서울 선수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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