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측 "자동차 선물은 前소속사가 먼저 제안한 것"[공식입장]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1.21 13: 42

횡령혐의로 피소될 위기에 몰린 김성주의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성주의 소속사 온에어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일부 언론에 본사 소속 김성주에 대하여 자동차와 관련된 보도가 있었는바, 이에 김성주 및 소속사는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오랫동안 근무하던 2007년 3월 문화방송을 사직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하게 되었고, 이에 당시 팬텀엔터테인먼트 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이러한 새로운 결심 및 계약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자동차를 선물로 받게 됐다. 자동차 선물은 김성주가 원한 것이 아니고 소속사에서 먼저 제안해온 것이며, 당시 같은 소속사의 다수의 연예인들이 똑 같은 자동차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동차 선물을 받은 김성주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차량에 부담을 느껴 결국 차량을 처분했고, 이에 대하여 소속사 및 대표는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차량에 대하여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을 살펴볼 때, 자동차는 계약에 부수하여 선물받은 것에 불과하므로, 이를 두고 횡령 운운 하는 것은 허위의 사실로써 김성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당시 팬텀엔터테인먼트의 회사매각 등 내부문제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면서, 2009년 5월경 팬텀엔터테인먼트(디초콜릿이앤티에프, 스톰이앤에프)측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관계를 완전히 종료했으며, 그 이후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전혀 계약관계가 없다. 따라서, 현재 완전히 종료된 계약에 기한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실관계가 위와 같음에도, 일부 언론들이 '횡령' 이나 '범죄성립' 운운하면서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실은 것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  만일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형사고소 등을 해오는 경우에는 당연히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며, 위와 같은 일방적인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주 및 소속사는 본건과 관련하여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앞으로 본건과 관련된 입장에 대해서는 임상혁 변호사를 통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성주가 지난 2006년 고급 외제차를 전 소속사 관계자 A씨로부터 돈을 빌려 구매했고, 처분 후에도 갚지 않아 A씨가 김성주를 상대로 법적 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ponta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