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듀엣 다비치의 뮤직비디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에서 강민경과 호흡을 맞추며 일명 '강민경의 남자'로 불린 신인 배우 지윤호가 종합편성채널 MBN의 주말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으로 안방극장에 전격 데뷔한다.
지윤호는 지난 21일 용인의 한 군부대에서 이뤄진 '갈수록 기세등등' 촬영 현장에 참석,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장하는 기색 없이 첫 촬영을 마쳤다. 특히 지윤호는 자신의 안방극장 데뷔 촬영에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임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까지 활기차게 만들었다.
남편보다 먼저 대령으로 진급한 부인과 중령인 남편, 소위로 임관한 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군인 가족의 유쾌한 모습을 펼쳐 보일 ‘갈수록 기세등등’에서 지윤호는 갓 입대해 어리바리하고 눈치 없는 이등병 차윤호 역을 맡았다.

지윤호는 ‘갈수록 기세등등’의 첫 촬영 후 “첫 작품을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더 없이 영광이고, 잘하고 싶다"며 "많이 배우고 익히면서 앞으로 사랑 받는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윤호가 데뷔작에 무한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라며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매니저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작품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품을 위해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할 법도 한데 빨리 적응하고 있고, 군복도 자기 옷을 입은 것 같다며 굉장히 설레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인 가족의 엉뚱발랄함을 그리는 ‘갈수록 기세등등’은 내달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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