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아스 22점' 현대캐피탈, LIG손보 꺾고 4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24 20: 38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의 상승세를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저녁 구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2라운드 LIG손보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4승째(5패)를 달성하며 승점 14점을 기록, 드림식스(4승5패, 승점 13)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질주하던 LIG손보(3승6패)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2전 전패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좌우 쌍포인 외국인 선수 수니아스(22점)와 문성민(16점)의 활발한 공격으로 LIG손보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LIG손보 역시 김요한이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랐다.
첫 세트를 25-18로 손쉽게 손에 넣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김요한을 막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가 23-21로 앞선 상황에서 오픈 공격과 백어택 공격으로 두 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LIG손보의 반격이 돋보였다. 김요한이 여전히 활약상을 펼치는 가운데 이종화를 중심으로 속공까지 살아나면서 21-18로 앞서갔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현대캐피탈이 한 수 위였다. 문성민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23-23 동점을 만든 뒤 상대의 실책과 최태웅의 서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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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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