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청담동 남자 연기? 자신감이 제일 중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5 15: 38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상엽이 청담동 남자는 자신감이 있을 것 같다며 그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엽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중앙일보 본사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제작발표회에서 "청담동 남자는 자신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유일하게 '진짜' 청담동 사람이다"라며 "청담동 남자가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고급 양복을 입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일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있고 대본으로도 그런 쪽으로 써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촬영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사람은 다 똑같은 것 같다"며 "청담동 남자를 연기하지만 사람은 다 외롭고 누군가와 교감하는 것을 원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러한 화합이나 사람들끼리 함께 가는 메시지를 시트콤에서 원하는 것 같다"며 "이번 시트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상엽은 청담동에서 사는 건축 설계사 이상엽 역을 맡았다.
'청담동 살아요'는 주소는 청담동이지만 재개발 직전 낡은 2층 건물 안에서 초라하게 살아가는 혜자네 식구들과 하숙생들의 좌충우돌 청담살이를 그린 가족 시트콤이다. 배우 김혜자, 현우, 가수 조관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 '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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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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