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송일국 "열혈남아 이중성격, 표현 어렵더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8 15: 16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송일국이 두 가지의 상반된 성격을 표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 드라마 '발효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려니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맡은 호태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이 아닐까 한다"고 답했다.
이어 "호태는 극 중 조폭으로 나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감에 불타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라며 "이처럼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기존의 연기를 했던 캐릭터들은 한 가지의 성격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반된 성격을 캐릭터를 지니고 있어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현장에서 열심히 촬영중이다"라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일국은 극 중 고아출신의 열혈남아 기호태 역을 맡았다.
'발효가족'은 소박한 한식집을 무대로 인생살이에 서툴기만 한 식당가족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송일국과 박진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내달 7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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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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