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아시아 최고 마무리'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1.11.30 01: 06

국내 구단으로서는 첫 번째 우승의 쾌거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삼성 채태인 박석민이 우승을 차지하고 오승환과 기뻐하고 있다.
삼성은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시리즈 결승전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소프트뱅크와의 첫 대결에서 0-9로 패했던 아픔을 고스란히 설욕하는 동시에 아시아 야구의 선두 주자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였다.

삼성은 0-1로 뒤진 5회초 만루 찬스에서 정형식이 중전 안타를 때려 이정식과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곧이어 박석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소프트뱅크 선발 이와사키 쇼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그리고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하며 5-1로 경기 주도권을 거머 쥐었다. 삼성은 7회 1사 1,2루 위기에 처하자 선발 장원삼 대신 정현욱을 투입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권혁과 오승환이 잇달아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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