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한 지 40년 됐는데, 올해같이 영광스러운 해를 맞게 돼서 좋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48)감독이 2011 조아제약 프로야구 프로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 감독은은 5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류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인 올 시즌 팀을 리그 우승, 포스트시즌 우승, 아시아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임을 입증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상금 1000만원의 대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걸쳐 총 상금 3400만원에 이르는 프로야구 최고의 상이다. 류 감독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류 감독은 수상 후 "야구한지 40년 됐는데 올해같이 영광스러운 해를 맞아서 좋다. 잘 따라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윤석민(25,KIA), 최고타자상은 최형우(28,삼성), 신인상은 임찬규(19,LG), 특별상은 이숭용(40,넥센)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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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