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좋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1.12.05 19: 06

'국민타자' 이승엽(35)이 9년 만에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5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이승엽이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승엽의 복귀로 6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의 흥행과 통산 최다홈런 갱신 등 내년 시즌 프로야구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은 중심타선 보강으로 인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경북고를 졸업한 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9년간 통산 1143경기에 출장, 타율 3할5리 1286안타 324홈런 948타점 883득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5차례(1997, 1999, 2001, 2002, 2003년)에 오르며 홈런 타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2003년 6월 22일 대구 SK전에서 세계 최연소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2003년 10월 2일 롯데와의 홈경기서 시즌 56호 아치를 쏘아 올리며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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