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외모는 도시 남자, 실상은 농촌 남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6 12: 38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정진이 외형적인 면은 도시 남자에 가깝지만 실상은 농촌 쪽에 가깝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진은 6일 오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 발표회에서 "사람들이 외모만 보고 도시 남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는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으로 나오는데 실제 성격은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나 조금은 까칠한 면을 가지고 있다"며 "내 외모는 도시남자이지만 실제 생활은 농촌 쪽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 발표회의 MC를 맡은 컬투는 "(이정진은) 긍정적으로 열심히 사는 청년"이라며 "재밌는 동영상도 많이 보내준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정진은 극 중 폐지 위기에 놓인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PD 이재혁 역을 맡았다.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 분)와 프로그램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PD 재혁(이정진 분)이 새로운 라디오 코너를 구성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방송계 리얼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의 현직 프로듀서인 이재익 PD가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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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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