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예능 대세? 사실 수줍음 많이 탄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6 12: 39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광수가 사실은 수줍음이 많은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광수는 6일 오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 발표회에서 "나는 사실 수줍음이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되게 조용조용하신데 예능과 영화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질문에 "사실 수줍음이 많은 편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지만 여러가지 모습이 (나에게) 있는 것 같다"며 "한 가지 면만 가지고 있는 분들은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또 "내가 놓인 상황에 충실하려고 하다보면 여러가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민정 씨의 실제 성격이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미녀들은 특유의 짜증이 조금씩 있는 것 같다"며 "민정 누나는 배고프면 예민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극 중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 분)의 열혈 매니저 차대근 역을 맡았다.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와 프로그램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PD 재혁(이정진 분)이 새로운 라디오 코너를 구성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방송계 리얼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의 현직 프로듀서인 이재익 PD가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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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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