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새앨범 ‘흰수염고래’의 동명 타이틀곡 공연 중 눈물을 흘려 객석을 놀라게 했다.
YB는 엠넷 ‘윤도현의 머스트(MUST)’ 사전 녹화에 출연해 새앨범 수록곡들을 잇달아 불렀고, 윤도현은 ‘흰수염고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윤도현은 “바다에서 가장 큰 동물이지만 아무도 해치지 않고 평화롭게 사는 흰수염고래와 권력을 남용하는 우리 사회의 일부 구성원이 대비된다”며 이 노래를 만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키보드 반주에 맞춰 조용히 노래를 부르던 중 복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 하고 눈물을 흘렸으며, 급기야 몇 소절 동안 노래를 잇지 못 하는 일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윤도현의 눈물에 일부 관객들도 눈물을 훔치며 공연을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윤도현에 대한 밴드 멤버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윤도현이 원정 공연을 갔을 때 호텔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마스크팩을 하는 것임이 밝혀졌다. 이에 윤도현은 “이게 모두 밴드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한편 YB가 출연한 ‘윤도현의 머스트(MUST)’는 오늘(6일) 오후 11시에 엠넷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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