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12 ACL서 이장수의 광저우와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07 10: 38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가 이장수 감독의 광저우 헝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격돌한다.
A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AFC 하우스에서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가졌다.
한국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3.5장을 배정받았다.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전북 현대, 최종 2위 울산 현대, FA컵 우승팀 성남 일화가 32강에 진출해 조별리그를 갖고, K리그 최종 3위 포항 스틸러스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조별리그행이 결정된다. 포항은 내년 2월 18일 홈에서 태국컵 우승팀과 경기를 갖는다.

추첨 결과 K리그 우승팀 전북은 H조에 배정, 중국리그의 광저우 헝다와 일본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 태국리그 우승팀과 만나게 됐다. 광저우 헝다는 이장수 감독이 지휘하는 팀으로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 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최고의 팀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J리그 우승팀이다.
준우승팀 울산 현대는 일본 천왕컵 우승팀과 호주 리그의 브리즈번 로어,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함께 F조에 배정됐고, FA컵 우승팀 성남 일화는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 중국의 톈진 테다, 호주 리그의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 G조가 됐다.
▲ 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A - 알 라얀(카타르), 알 자지라(UAE), 나사프(우즈베키스탄), 플레이오프(PO) 2
B -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알 아라비(카타르), 바니야스(UAE),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C - 세파한(이란), 알 아힐(사우디아라비아), 라크휘야(카타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D - PO 1,피루지(이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 가라파(카타르)
E - 감바 오사카(일본), PO 1(포항-태국),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F - 울산 현대, 일왕배 승자(일본), 브리스번 로어(호주), 베이징 궈안(중국)
G - 톈진 터다(중국), 성남 일화,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
H - 태국리그 우승팀, 광저우 헝다(중국), 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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