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런던 공연에 영국 DJ "MAD"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07 14: 49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런던 공연을 보고 한 영국 저널리스트가 "앞으로 케이팝이 성공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기자회견장에서 영국 가디언지의 저널리스트인 에드리안은 “영국에서 이렇게 큰 케이팝 공연은 처음 열린다. 오늘의 이 공연이 영국뿐 아니라 유럽 내 케이팝의 저변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케이팝이 성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도 '100% 확신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영국의 또 다른 대중문화 칼럼리스트인 섀런은 이 날 큐브의 공연을 본 뒤 “더 이상 케이팝은 혼자서 유튜브에서만 열리는 세상이 아니다. 오늘, 큐브의 런던 어택은 온라인에서의 팬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케이팝에 대한 열정을 강하게 확인해 이를 전파-확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큐브의 공연에는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최초의 K-POP 공식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에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공연 전부터 ‘가디언’지를 비롯한 주요 일간지에서 BBC, AP통신, 로이터 통신, MBC(Meddle east Broad Casting)TV등 주요 외신은 물론 한국의 공중파 및 대표 일간지들의 런던 특파원도 앞다투어 포미닛, 비스트, 지나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를 인터뷰했다.
 
또 영국의 BBC 라디오에서 유명 DJ로 활약하고 있는 짐 리드는 이 날 큐브 공연을 본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POP이 생각했던 것 보다 인기가 대단하다고 평을 남긴 뒤, 'MAD'라는 강한 표현으로 현재 영국 내 K-POP의 인기를 실감했음을 밝혔다. 
 
큐브는 "공연 당일 공연장을 찾은 취재진 70여명은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이 영국에서 K-POP의 이름으로 처음 열리는 공식 콘서트라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이 날 이례적으로 거의 모든 취재진들이 공연 끝까지 남아 새로운 K-POP의 매력을 엿보며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도 한 동안 공연장을 떠나지 않은 팬들의 반응을 꼼꼼히 취재했고,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추가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은 지난 5일 오후7시30분 런던에 위치한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O2 Brixton Academy)에서 열렸으며, 오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파코 다스 아메리카스(Espao das Amricas, Sao Paulo)'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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