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선우, 야구인 '골프 챔피언' 등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2.08 17: 27

두산 베어스 투수 김선우(34)가 야구인 골프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김선우는 8일 경기도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 30회 야구인 골프대회(스포츠조선·한국야구위원회 공동 주최, 삼성 라이온즈 후원)서 18홀 합계 78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신페리오 방식(숨겨진 12홀의 스코어로 핸디캡을 계산해 타수에 적용,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열렸고, 김선우는 핸디캡 7을 적용받아 최종 네트스코어 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네트스코어 72타를 기록한 삼성 김현욱(41) 코치가 차지했다. 김 코치는 총 타수 88타를 기록했지만 핸디캡 16타를 적용받아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삼성 류중일(48) 감독은 가장 적은 스코어를 기록(메달리스트)하며 올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류 감독은 18홀 76타를 기록하는 세미프로급 실력을 뽐냈다.
넥센 김성갑(50) 코치는 310야드를 날려 롱기스트를 차지했고 KIA 선동렬(48) 감독은 티샷을 홀컵 25cm 거리에 붙여 니어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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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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