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WCG 그랜드파이널, 부산서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08 18: 52

8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세계 최대의 e스포츠 축제 WCG가 e스포츠의 성지 부산에서 8일 개막, 부산 벡스코에서 8일부터 11일 까지 4일간 사이버 전사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총 60개국 6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WCG2011 그랜드파이널은 나미비아, 몽고, 벨기에, 에쿠아도르, 엘살바도르, 이란,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필리핀의 9개 신규 참가국과 함께, 선수 이외에도 심판 80명, WCG 해외 파트너 70명, 해외 기자 200명, 국내 기자 70명, 국내외 스폰서 및 퍼블리셔 관계자 100명, WCG 및 온게임넷 등 행사 관계자를 포함하면 1300명 규모이다.
오전 10시 개막 기자회견에는 부산 정보산업 진흥원의 서태건 원장, 삼성전자 권강현 전무, WCG 이수은 대표를 비롯하여, 중국의 리샤오펑, 스웨덴의 SK게이밍, 미국의 크리스 로란줴 등 종목별 선수 대표가 참석하여 WCG 2011에 참여하는 의지를 보였다.

11시에 진행된 첫 공식 프로그램인 개막식은 온게임넷의 전용준 캐스터와 페트라 정의 사회로 시작되어, 검무와 깃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60개 참가 국기가 등장하는 장관이 이어졌다.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의 축사, 개최국 및 WCG 기 게양식, 페어 플레이 선서로 식이 진행되었으며, 이후에는 걸그룹 시크릿의 축하 공연을 마지막으로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 이후 한국의 정종현과 불가리아의 코즐로브스키가 개막전을 진행했다. 한국 장재호와 중국 루의 경기는 서브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그랜드 파이널의 주요 경기는 WCG의 주관 방송사인 온게임넷을 통해서 국내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다음 tv팟, Gom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WCG 공식 웹사이트 및 중국의 NeoTV를 비롯한 WCG 해외 방송 파트너를 통해서도 생방송 및 VOD로 서비스 된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