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황정민이 배우 엄정화의 댄스 실력이 죽지 않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댄싱퀸'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씨의 댄스 실력이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에서 엄정화씨가 춤을 많이 추시는데 댄스 실력은 어땠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역시 죽지 않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모두들 익히 아시다시피 엄정화씨의 댄스는 유명하지 않나"라며 "작품에서는 춤을 잘 추긴 하지만 처음에는 잘은 못추는 역할이다. 그러다가 굉장히 잘 추는 역할로 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엄정화는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된 시간이었다"며 "극 중 에어로빅 강사로 나오는데 에어로빅은 처음이였다. 영화를 통헤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또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개인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극 중 평범한 인권변호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인생 역전한 정민 역을 맡았다.
'댄싱퀸'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오랜 꿈을 향한 설렘도 잠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남편으로 인해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하고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 이약를 다룬 영화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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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