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황정민 "엄정화와 영화만 세 번째, 감사한 인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12 12: 18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황정민이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다며 겸손한 마음을 표했다.
황정민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댄싱퀸'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내가 정말 좋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소시민이었다가 갑자기 서울시장후보가 되며 인생 역전에 성공하는데 만약 실제라면 어떨 것 같은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마다 꿈이 있는데 (극 중 정민은) 어느 순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라며 "나는 (배우를 넘어) 더 이상의 무언가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해 배우의 삶에 만족을 표했다.
또 "만약 영화에서처럼 아내분이 댄스 가수를 하겠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라는 질문에는 "그 사람 인생이니 달갑지는 않지만 받아들일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의 세 번째 작업에는 "엄정화씨와 세 번이나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인연인 것 같고 그 작업을 즐겁게 해 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황정민은 극 중 평범한 인권변호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인생 역전한 정민 역을 맡았다.
'댄싱퀸'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오랜 꿈을 향한 설렘도 잠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남편으로 인해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하고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 이약를 다룬 영화다. 내년 1월 개봉.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