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이 지난 12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맥도날드 퀸즐랜드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9초44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개인 최고기록(3분41초53)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호주의 토마스 프레이저-홈스(3분50초81), 중국의 다이쥔(3분52초24)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년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지난 10월부터 마이클 볼 코치와 함께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박태환은 실전 적응 차 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13일에는 자유형 100m와 1,5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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