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美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2천명 팬 열광케 해 '성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2.13 09: 14

그룹 2NE1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2천명 미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NE1은 지난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베스트 바이 시어터(Best Buy Theater)에서 열린 미국 MTV IGGY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 콘서트(Best New Band In The World Concert)'를 통해 미국에서의 첫 공연을 치렀다.
2NE1은 전세계 음악 팬들을 상대로 차세대 신예 밴드를 뽑는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 자리에 올랐다.

공연 전부터 2NE1을 외치던 뉴욕의 팬들은 2NE1의 데뷔곡인 ‘Fire’의 전주가 흐르기 시작하자마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이며 2NE1의 무대에 환호했다. 파워풀한 ‘FIRE’와 ‘Can’t nobody’를 연달아 부르자 베스트 바이 시어터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어 ‘LONELY’로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인 2NE1은 ‘내가 제일 잘나가’를 끝으로 뉴욕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을 마친 후 2NE1은 MTV IGGY에서 준비한 '세계 최고 신예밴드 우승 왕관' 수여 후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고 2NE1의 이름을 아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언어가 달라도 같이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뻤고 즐거웠다”며 첫 미국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2NE1의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자신의 2012 S/S 컬렉션 의상을 흔쾌히 빌려주는가 하면 공연 당일 현장을 직접 찾아 2NE1을 응원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2NE1의 이번 공연은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의 전광판과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되어 뉴욕 시민들은 물론 전세계 팬들과 함께 했다.
한편 2NE1은 14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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