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뜻깊은 시즌 만들겠다" 박찬호 복귀소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2.13 17: 05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별법 통과로 내년 시즌부터 한국프로야구에서 뛸 수 있게 된 '코리안특급' 박찬호(38)가 자신의 국내매니지먼트사 '팀61'을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한국에서 뛸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각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많은 지지와 늘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여러 가지로 노력해주신 한화 구단에 고마운 마음"이라며 "더 많이 노력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으로 뜻깊은 시즌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국야구의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국내리그 참여를 희망하는 박찬호에 대해 국위를 선양하고 아시안게임·WBC 등 국가대표로 활약한 점, 한화 구단이 2007년 실시한 해외진출 선수 특별지명에서 제외된 점을 고려해 동일한 조건으로 한화에 지명을 허가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계약만 체결하면 내년부터 한국프로야구에서 정식선수로 뛸 수 있다. 지난 1994년 한양대 재학 중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찬호의 꿈에 그리던 한국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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