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롯데의 적극적인 공세에 마음 움직였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2.13 16: 19

"미국에서 나름 힘들었는데 롯데 자이언츠의 적극적인 공세로 마음이 움직였다".
'핵잠수함' 정대현(34)이 부산에 안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정대현과 4년간 총액 36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대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잠수함 투수로서 통산 477경기에 등판해 32승 22패 99세이브 76홀드(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롯데는 전력을 확실히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정대현를 영입함으로써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대현은 계약 직후 "미국에서 나름 힘들었는데 롯데자이언츠의 적극적인 공세로 마음이 움직였고 꼭 롯데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야구 도시 부산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2012시즌 팀 우승을 위해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계약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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