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조승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했다.
조승우는 영화 '퍼펙트 게임' 개봉을 앞두고 15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투룸에서 살다가 전세가 끝나갔는데 아시다시피 값이 너무 올랐다"라며 "데뷔 이후 10년 넘게 열심히 벌어 집을 장만했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집이 완공되면서 어머니가 그 집에 들어가셨고 나는 원래 어머니가 사시던 집에서 살고 있다"라며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해서 산책하며 노는 것이 좋다. 집 밖엘 잘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럼 이제 강남 주민이 되신 건가"라는 질문에 "원래 강남 토박이였다. 독립했을때 강북으로 가서 살았는데 전세난을 겪으며 다시 강남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퍼펙트 게임'은 1980년대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선수의 뜨거웠던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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