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병헌이 유니세프일본위원회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이병헌은 16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시나가와의 유니세프일본위원회에서 지난 3월 쓰나미 대참사 당시 일본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수많은 한국인들을 대표해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당시 일본의 피해자들을 위해 7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는 이병헌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 재건을 위해 열심히 일어서시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유니세프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묵묵하고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데 이런 자리에 초대받아 감사패까지 받게 되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헌의 유니세프 일본위원회 방문을 취재하기 위해 영국공영방송 BBC는 물론 NHK, TBS 등 일본 대표 방송 및 언론사 등 약 100여개의 매체가 운집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의 3개 도시에서 ‘이병헌 온 스테이지 2011’이라는 타이틀로 6만 명 규모 팬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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