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에 미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애비 웜바크(31)가 뽑혔다.
21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웜바크는 AP 통신 회원사로 이루어진 투표인단 214명 가운데 65명의 지지를 받아 38표에 그친 미국 동료 국가대표 골키퍼 호프 솔로를 이겼다.
웜바크는 지난 7월 독일서 열린 여자 월드컵 8강 브라질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헤딩골을 성공시켜 2-2 동점을 만들어 미국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바 있다.

한편 1931년부터 시작된 AP 통신 올해의 선수상을 축구 선수가 받은 것은 남녀 통틀어 웜바크가 처음이고, 팀으로는 1999년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미국이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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