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선 최소 승점 9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4점으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점 차로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010-11시즌 챔피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80점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만치니 감독의 목표는 그것보다 10점이 더 많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90점 이상의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왜냐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현재 계속 승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개막 후 17경기에서 14승(2무1패)을 거두면서 승점에서 단 7점의 손실만을 입었고 9번의 홈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만치니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를 계속 이기면서 우리를 추격하고 있다. 아스날과 토튼햄 역시 마찬가지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1월이 무척 중요한데,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27일 오전 0시 웨스트브롬위치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최근 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승점
201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0점
2009-10 첼시 86점
2008-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0점
2007-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7점
2006-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9점
2005-06 첼시 91점
2004-05 첼시 95점
2003-04 아스날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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