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승용과 3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23 11: 21

울산 현대가 김승용(26, 전 감바 오사카)와 2년 계약 및 1년 옵션 등 총 3년간 계약을 맺었다.
2011 시즌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김승용은 측면 공격수와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의 감독이 바뀌면서 김승용도 재계약을 맺지 않아 울산이 발빠르게 영입을 했다.
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김승용은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올림픽대표 시절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할 만큼 정교한 킥도 자랑한다. 그런 김승용의 합류로 곽태휘, 김신욱, 이재성, 강민수 등 최고의 제공권을 자랑하는 울산은 더욱 날카롭고 위혁적인 공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함께 치러야 하기 때문에 국제대회와 J리그 등 경험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이번 김승용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김승용의 영입배경을 밝혔다.
김승용은 "K리그 준우승 구단인 울산의 가족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정규리그 우승과 ACL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희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승용은 23일 오전 메디컬테스트 후 26일 일본으로 건너가 J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내년 1월 1일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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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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