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들도 인정한 조승우 사투리..입모아 "잘해요!" 칭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4 18: 35

[OSEN=부산, 김경주 인턴기자] 부산 시민들이 배우 조승우의 사투리 실력을 인정했다.
조승우는 24일 부산 서면 CGV, 동래 롯데 시네마 등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게임' 무대인사에 참석,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관객들은 모두 입 모아 조승우의 사투리 실력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대에 올라 "관객 분들의 표정이 밝아서 기분이 좋다"며 "내 사투리 실력에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으셨나"라고 쑥스럽게 전했다. '퍼펙트게임'에서 故 최동원 감독 역을 맡아 부산 사투리 실력을 뽐냈던 것.
그러자 관객들은 하나같이 "잘하더라", "완벽했다" 등 환호성을 보내며 그를 칭찬했고 이에 조승우는 기분좋게 웃음을 터뜨렸다.
또 조승우는 "우리 영화가 구정까지 상영하게 해달라"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관객들에게 선물하는가하면 추첨을 통해 뽑힌 팬들과 함께 다정한 사진을 찍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퍼펙트게임'은 1980년대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선수의 뜨거웠던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로 지난 22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