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전문직 캐릭터로 '터닝 포인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26 15: 35

영화 '퍼펙트게임'과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으로 2011년 연말 맹활약 중인 배우 최정원이 '전문직 캐릭터'로 연기 인생에 다시한 번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최정원은 드라마 '별을 따다줘', '소문난 미칠이' 등에서 보여주던 당당하고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을 넘어 섬세한 연기와 절제된 심리묘사가 필요한 전문직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최정원은 '브레인'의 신경외과 의사, '퍼펙트게임'의 스포츠 전문 기자로 여자로서 당당히 남자들의 세계에 도전하는 당차고 야무진 전문진 직종의 캐릭터이지만 특유의 따뜻하고 밝은 성격으로 감성캐릭터를 더해 완벽한 최정원표 전문직 연기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자칫 날카롭고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신경외과의사, 스포츠 전문기자 등의 캐릭터에서 따뜻한 배려심이 묻어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 것.
최정원은 '브레인' 촬영 전 실제 신경외과 전문의로부터 자문을 받는 한편 촬영이 없는 날에도 메스를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닐 정도로 꾸준한 실전 연습을 거쳤고, '퍼펙트 게임'에서는 조승우와 양동근의 극 중 불꽃 튀는 라이벌 싸움 가운데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다 객관적인 모습으로 극의 전개를 이끌어 나갔다. 상큼 발랄한 매력에서 진중한 여배우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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