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화 18점 10R' KB, 삼성생명 꺾고 5연패 탈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29 08: 12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5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KB는 지난 2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서 75-66으로 승리를 거뒀다. 5연패에서 탈출한 KB는 10승 12패를 기록하며 3위 삼성생명(12승 1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정선화는 골밑을 지배, 1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선화는 경기 MVP로 선정됐다. 또한 전성민은 21득점, 강아정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는 1쿼터에서 21-20으로 접전을 펼치며 삼성생명과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 긴장감은 2쿼터에서부터 무너졌다. KB는 강아정의 3점포 2개가 잇달아 터지며 점수차를 벌려 2쿼터를 42-34로 앞서 갈 수 있었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KB의 것이었다. KB는 3쿼터에도 삼성생명보다 많은 점수를 넣었다. 삼성생명이 3쿼터 초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기세가 오른 KB를 넘지는 못했다. 결국 KB는 점수차를 꾸준히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62-69, 7점차까지 추격한 것이 최고의 순간이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W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