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은퇴 올스타' 팬 투표 실시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30 10: 57

한국프로농구연맹(이하 KBL)이 2012년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맞아 역대 KBL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15주년 올스타’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15주년 올스타 팬 투표는 은퇴한 선수 가운데 역대 올스타전 출전 횟수와 수상 경력을 기준으로 국내 선수 38명, 외국인 선수 10명이 각각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투표는 KBL홈페이지(www.kbl.or.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투표 방법은 은퇴당시의 팀을 기준으로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GC, 이상 홈팀)과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 이상 어웨이팀)으로 나누어서 1일 1회에 한하여 실명으로 베스트 5와 외국인 선수 2명을 뽑을 수 있다. 

이번 투표에는, 올스타 팬 투표가 처음 시행된 2001-2002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킨 이상민을 비롯해 현재 프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동희, 허재, 문경은, 유도훈 감독과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 등 지난 15년 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이 총 망라됐다. 
팬 투표 최종 결과는 1월 28일 올스타전 첫날에 펼쳐지는 ‘15주년 올스타 경기’ 출전명단에 반영되며, KBL은 투표에 참가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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