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은정이 ‘2011 MBC가요대제전’에서 분홍색 슬리퍼를 신고 등장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은정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MBC가요대제전’ 때 분홍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건요.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갑자기 계단 내려가다 발목을 접질러서 구두를 못 신었던 거랍니다”라며 “풀샷 안 잡아주신다고 했는데. 저도 전광판 보고 깜짝. 블랙드레스에 핫핑크 슬리퍼. 액땜 제대로 했죠. 뭐. 껄껄”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은정은 지난 해 12월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11 MBC가요대제전’에서 MBC ‘우리결혼했어요’ 속 가상남편 배우 이장우를 비롯해 다른 가상커플 가인-조권, 빅토리아-닉쿤, 강소라-이특과 합동 MC를 맡아 활약했다.

이날 은정은 ‘MBC가요대제전’ 진행 중 계단을 급히 내려가다가 발목을 다쳤고, 급하게 슬리퍼를 신고 진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검은 드레스를 입고 분홍색 슬리퍼를 신고 있는 은정의 모습은 전광판에 그대로 전파를 탔고 팬들은 은정의 아이러니한 패션에 의문을 가졌다.
은정의 해명 글을 접한 네티즌은 “이제 괜찮은 것인가?”, “생방송이 급하게 진행돼서 그랬나 보다”, “액땜 제대로 했다. 올해 좋은 일이 생길 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는 ‘MBC가요대제전’에서 이장우와 함께한 ‘롤리폴리’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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