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이하 K팝스타)'의 1대1 밀착오디션 미공개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팝스타' 화제의 참가자 이미쉘, 백아연, 윤현상의 '1대1 밀착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가 한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것. 미공개 영상을 본 네티즌은 다양한 매력으로 어필하는 참가자의 색다른 모습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랭킹오디션에서 발전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이미쉘은 1대1 밀착오디션에서 전혀 다른 느낌의 두 곡, 비욘세의 'Love on top'과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를 선보였다. 발라드 곡 '날 그만 잊어요'를 부를 때는 눈을 감고 몰입하는 절제된 호소력을, 비욘세의 노래에서는 추임새를 넣으며 자연스럽게 온몸으로 리듬을 타는 모습이었다.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양현석은 "내 생각에는 팝송이 좋은 것 같은데 박진영 씨는 또 가요 하라 그럴걸"이라고 말하자, 일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싸이는 "가스펠 느낌 나면서 진영이 형을 사로잡을 수 있는 노래는 지오디의 '촛불 하나'"라며 "진영이 형 본인이 쓴 노래 부르면 좋아한다"는 재치 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1대1 밀착 오디션에서 박진영 방을 택한 백아연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다. 심사위원들과 눈을 맞추며 차근차근 노래를 한 백아연에게 박진영과 김태우는 모션과 함께 노래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인 조언을 보냈다. 박진영과 김태우의 조언을 받은 백아연은 김건모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키보드 조' 1등의 기쁨을 안았다.
역시 박진영 심사위원 방에 들어간 윤현상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직접 편곡해 연주하며 불렀다. 개성이 돋보이는 편곡과 파워풀한 키보드 연주가 어우러져 신선한 느낌을 주는 윤현상의 '첫사랑'에 박진영과 김태우는 극찬을 보냈다. 특히 뛰어난 실력을 보인 윤현상을 두고 박진영이 친한 형으로서 김태우에게 조언을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윤현상의 노래를 듣고 박진영은 "저렇게 하란 이야기야"라며 즉석에서 김태우에게 충고를 하자, 김태우가 "저 우선 결혼부터 하고요"라며 능글맞게 받아친 것.
제작진은 "'K팝스타'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방송에서 나오지 못한 뒷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공개 영상을 비롯해 유튜브 영상 등에 '광클'이 진행 중"이라며 "박지민 양을 비롯해 이미쉘, 백아연, 윤현상 그리고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기대주들이 기다리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일요일 6시 40분 방송.
pont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