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녀' 소이현 "전지현과 동명인 캐릭터 연기 부담감 있어"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04 16: 33

[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소이현이 새 드라마에서 배우 전지현과 동명인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부담감이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소이현은 4일 오후 서울시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 샴페인 홀에서 진행된 KBS DRAMA 새 토요극 ‘자체발광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전지현이라는 이름에 대해 부담감이 있나?”라는 강준형 KBS N 아나운서의 질문에 “부담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워낙에 유명한 이름이라서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또 (이미지를) 반대적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분은 이미 자체 발광하고 있는 분이고, 나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서 원석을 갈고 닦는 느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실제 전지현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는 점은?”이라는 강 아나운서의 질문에 “저 소이현으로 본다면 남자 복이 터졌는지, 두 작품 전부터 온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역할을 한다. 그런 점은 전지현씨보다 내가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체발광 그녀’는 배우 소이현, 박광현, 가수 김형준 등이 출연하며, tvN 드라마 ‘쩐의 전쟁’, OCN ‘신의 퀴즈2’를 제작한 이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신출내기 예능작가를 사이에 둔 두 남자, 스타 피디와 배우의 치열한 사랑 쟁탈전을 담았다. 오는 7일 밤 10시 40분부터 1,2회 연속 첫 방송 된다.
한편 소이현은 극중 시사작가라는 꿈을 위해 고액연봉의 회사를 때려 치고 방송국에 들어갔지만, 6개월예능국 인턴 작가로 발령 받았으며 박광현과 김형준 사이에서 갈등하는 전지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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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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