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황정민이 계속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만 촬영하다가 가족영화를 하니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개최된 영화 '댄싱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18세 이상 영화만 하다가 가족영화 하니 정말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관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는 질문에 맨날 18세 이상 영화만 하다가 가족영화를 하니까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카들이 영화를 볼 생각을 하니 더없이 설렌다"며 "진작 (가족영화를) 할 걸 그랬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죽이고 살리는 영화를 했을까"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했다.
황정민은 극 중 평범한 인권변호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인생 역전한 정민 역을 맡았다.
한편 '댄싱퀸'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오랜 꿈을 향한 설렘도 잠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남편으로 인해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하고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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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