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중심 타자 김현수(24), 주전 포수 양의지(25)와 연봉 계약을 마치며 2012시즌 선수단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두산은 10일 김현수-양의지와 2012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11 시즌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리(475타수 143안타), 13홈런, 9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기존 2억7000만원에서 11% 인상된 3억원에 계약했다. 김현수는 팀내 중심타자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고, 2008년부터 4년 연속 3할 타자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시즌 119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할1리(376타수 113안타), 4홈런, 46타점을 기록한 양의지는 기존 7천2백만원에서 74% 인상된 1억2500만원에 사인했다. 양의지는 타격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팀내 안방마님으로서 도루저지율 부문 2위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 있어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로써 두산베어스는 2012년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 전원 연봉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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