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이 지난 12일 오전 포항 지역 초등학생 30명을 송라클럽하우스에 초청해 축구 클리닉을 가졌다.
경상북도 포항교육청은 최근 '동해안 친구들의 건강한 교육나기 창의인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포항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포항 구단은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축구 클리닉을 열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한 30명의 어린이들은 선수들이 생활하는 클럽하우스 내부를 견학한 후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 1시간 가량 3개조로 나뉘어 선수들에게 패스, 슈팅 등 기본적인 축구 동작을 배웠고, 이후에는 미니 게임을 통해 직접 배운 동작들을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한 포항 윤희준 코치는 "운동이 부족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즐거움과 스포츠맨십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오늘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기억에 남아 포항 구단을 더욱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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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