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다큐 '남극의 눈물'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남극의 눈물-2부'의 전국기준 시청률은 9.3%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남극의 눈물-프롤로그'는 12.1%를 기록했고, '남극의 눈물-1부'는 그보다 소폭 하락한 11.4%의 시청률을 보였다. 그러나 총 6부작인 '남극의 눈물' 시리즈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의 종영과 더불어 남은 방송분은 시청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 '남극의 눈물-2부'에서는 병들어가는 남극의 모습이 화면에 담겨 인간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생존과 번식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혹등고래, 해표, 물개 등의 모습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16.7%를 기록해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고, KBS 2TV '사랑과 전쟁2'는 6.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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