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익은 팝송들이 감성을 자극한다, 뮤지컬 ‘롤리폴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1.14 09: 49

-성남아트센터에서 화려한 개막
1980년대 히트 팝송들이 감성을 자극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롤리폴리'가 1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아직은 프리뷰 공연이기는 하지만 티아라, 박해미, 장혜진, 이장우, 김재희 등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롤리폴리’는 2011년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대한민국에 복고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창작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추억의 팝송들을 재구성해 무대에 올리는 구성이라 음악을 타고 가는 한바탕 추억여행이 될 만하다. 여기에 인기 아이돌그룹 티아라의 지연, 효민, 소연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1970, 80년대 히트 팝송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Yester me yester you Yesterday’, 셀린 디온의 ‘Power of love’, 디온 워윅(Dione Warwick)의 ‘That’s what friends are for’ 등 주옥 같은 곡들이 메인 넘버로 등장한다. 신나는 댄스곡에서부터 딥 퍼플의 강렬한 록 음악까지 다양한 종류의 팝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컬처액트의 황규학 대표는 “모든 세대가 함께 공연을 즐기게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진짜 진짜 좋아해’, ‘친정엄마’ 등 추억을 상기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 힘써왔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1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프리뷰 공연이 진행되며, 프리뷰 기간 동안은 전 좌석을 50% 할인 된 가격에 제공한다. 주인공 현주 역의 박해미는 21일 첫 공연이 예정 돼 있고 가수 장혜진은 17일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갖는다. 티아라의 효민과 소연은 15일, 지연은 21일 각각 첫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