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무죄' 개그맨, '쌀도 못사고..' 충격 생활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15 08: 30

개그맨 김기수가 동성 성추행혐의를 받고 긴 송사를 지나오면 괴로웠던 기억을 토로했다.
김기수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의 세월동안 대인 기피증이 굉장히 심해져서 솔직히 말하면 반신이 마비됐었다. 왼쪽이 아예 움직이지 않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법정 공방을 이어온 2년간 수입이 없어서 어머니 패물과 내가 그동안 받았던 트로피(상) 아래 붙어있던 금을 바꿔다 쌀을 사먹었던 기억도 있다"며 극심한 생활고를 털어놓기도.

이날 그는 "이제 예능인으로서 여러분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여러분도 마음을 활짝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2010년 4월 술을 마시고 작곡가 A씨를 강제 성추행 한 혐의를 받아오다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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