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은-김민정, 말레이시아 오픈 女복식 준우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10 10: 02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 눈높이, 세계랭킹 3위) 조가 2012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덴마크 조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대회 전날 일본의 나이토 마미-마쓰오 시즈카 조(세계랭킹 6위)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한 김민정-하정은 조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밤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0위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 조에 0-2(19-21, 18-21)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중국의 차이뱌오-궈전둥 조를 2-0으로 꺾는 등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까지 오른 남자복식의 조건우(삼성전기)-신백철(한국체대, 세계랭킹 141위) 조는 대만의 팡제민-리성무 조에 1-2(21-16, 16-21, 16-21) 아쉽게 역전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조건우-신백철 조는 세계랭킹 13위 팡제민-리성무 조를 상대로 1세트를 21-16으로 따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16-21로 내주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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