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공연서 난동부린 여성, 박원순 폭행女와 동일범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16 11: 09

[OSEN=박미경 인턴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공연장에서 소란을 피워 체포된 60대 여성이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동영, 강기갑 의원을 폭행했던 인물과 동일범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형주 콘서트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로 박씨를 체포했다.
이날 박씨는 임형주를 향해 “왜 중국과 일본 노래를 하냐”며 “좌파 빨갱이, 김대중 노무현의 앞잡이들은 북한으로 가버려라”고 고함지르며 소란을 피웠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붙잡혀 경찰서로 끌려갔다고 알려졌다.

특히 박씨는 앞서 지난해 6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강기갑 의원을 폭행한 데 이어 8월에는 반값 등록금 집회에서 정동영 의원을 때렸고, 11월에 진행된 지하철 화재진압훈련장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의 목덜미를 때려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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