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의 아역으로 출연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수'로 도배한 고등학교 성적표를 공개했다.
18일 OSEN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임시완은 고등학교 전과목 성적을 '수'로 물들이는 수재였다. 전교 석차 또한 10위권에 웃도는 상위권에 속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오후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임시완은 이에 쑥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때는 선생님들과 부모님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조금 억울하기도 하다.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안고 대학교에 진학했는데 고등학교 4학년이 된 듯한 생활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임시완은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의 아역 역으로 출연해 가수 출신 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허염 앓이' 신드롬을 몰고왔다.
임시완의 촬영 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이후 임시완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서 가수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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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