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김동욱 가세로 뒷심 강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23 17: 30

"김동욱의 가세로 뒷심이 강해졌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25점을 터트린 김동욱(7리바운드,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89-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14승(28패)를 기록하며 SK와 LG를 추격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에 나름대로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쿼터서 좋지 않았다"라면서 "흔들렸지만 압박을 이겨냈고 그런 점들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SK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6라운드 대결서 진검승부를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외국인 선수인 크리스 윌리엄스가 신장이 큰 외인들과 대결서 부담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김동욱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래서 뒷심도 생기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최진수에 대해서 추 감독은 "수비 실수나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 뛸 자격이 없다"면서 "시즌이 계속될수록 전술이 변하기 때문에 잘 노력해야 한다. 우선 팀이 이기고 봐야 한다. 그리고 이동준이 잘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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