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이 자신의 실제 캐릭터는 '내 마음이 들리니' 봉영규와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얼리정과 많이 닮아있다고 밝혔다.
30일 경남 합천군 대장경 천년관에서 열린 MBC 새 주말극 '무신' 제작발표회에서 정보석은 "봉영규나 '하이킥' 정보석이 내 내면과 많이 닮아 있다. 그래서 연기하기 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작품에 처음 들어갔을때 김진민 감독이 부탁한 것이 '선 굵은 연기'이다. 감독님 조언도 듣고, 노력하고 있는데, 영상을 보니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동료 박상민을 보면 정말 남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박상민 연구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박상민은 "봉영규 연기가 연기가 아니다. 실제 모습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정권을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약 200억원의 초대형 제작비를 통해 볼거리 많은 액션 사극을 선보일 '무신'은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홍아름, 주현, 박상민 등이 출연, '용의 눈물' '야인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와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춘다.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11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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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