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도 '최종병기'의 천하였다. '전승 다승왕'을 천명한 이영호(20, KT)가 9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를 지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일, 2012년 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의 경기결과가 반영된 이달 랭킹에서 이영호(KT)는 4승 무패의 기록으로 1224.0점을 기록, 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지난 달에 2위에 오른 허영무(삼성전자)가 1044.8점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허영무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이영호와의 점수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 당분간 이영호의 1위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정명훈(SK텔레콤)이 신동원(CJ)을 4위로 밀어내고 한 달만에 다시 3위에 복귀했다. 프로리그서 5승(1패)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김택용(SK텔레콤)은 이제동(제8게임단)을 7위로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2012년 3월 랭킹에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월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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