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들, 소녀시대 지상파 출연 주목 "완벽한 폭풍!"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9.04 09: 27

미국의 여러 매거진들이 소녀시대의 미국 지상파 출연을 보도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소녀시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미국 CBS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와 1일 오전 ABC '라이브 위드 켈리'에 연달아 출연하자 미국의 여러 매체들도 1일 온라인판으로 해당 방송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MTV 뉴스는 "당신은 아홉명의 소녀가 좁은 '레터맨쇼' 무대에 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어렵지만 한국의 인기 그룹 소녀시대가 이를 입증했다"면서 "아름다운 9명의 팝 그룹은 어제 밤 '레터맨쇼'에서 '더 보이즈'를 부르며 미국 텔레비전 상에 공식적으로 데뷔 했다. MC 데이비드 레터맨 역시 그들에게 사로잡힌 듯 했다"고 보도했다.

또 "소녀시대는 확실히 미국 진출의 벽을 허물었다(break America). 월 스트리트 저널 역시 소녀시대의 미국 데뷔에 관한 비디오 뉴스 섹션을 만드는 등 그들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고 덧붙였다.
매거진 SPIN도 소녀시대가 전파를 탄 방송을 보도하면서 "문화 교류가 지속되는 한, 이는 완벽한 폭풍(perfect storm)이었다. '데이비드 레터맨쇼'에서 세 명의 고약한 남자들은 한국의 9명의 소녀들이 펼치는 '더 보이즈' 무대를 지켜보았다. 이것은 마치 꿈과 같았다"고 덧붙였다.
블랙북 매거진은 "9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걸그룹 소녀시대는 3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미국에는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밤 그들은 '레터맨쇼'에서 첫 네트워크 데뷔를 했다. 그들은 그 날의 게스트였던 레즈스 필빈과 빌 머레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또 "흥미로운 사실은 소녀시대는 한국내에서 최고의 가수이며 수많은 TV 쇼에 출연했으나 마침내 미국 관중들 앞에 최초로 나섰다는 것 이다. 그들의 2009년 히트곡 'Gee'들 들어보라, 이 곡은 내가 들어본 중 가장 멋진 곡이다"고 평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일(현지시간) 음악전문 매거진 인터뷰와 팬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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